. 자사의 영화로 <전함 포템킨>의 대성공을 뒤따라 보려는 UFA의 시도에는 창작 당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의 희곡이 사용되었다. 자연주의적 문학으로 191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슐레지엔의 직조공들이 비참한 노동환경과 열악한 임금에 대항하여 봉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노련한 연출가 첼니크는 소비에트 영화의 양식적 수단을 사용하면서도 현실적 관련성을 회피하며 봉기의 혼란과 폭력성을 강조한다. 영화의 표현주의적 부제들은 게오르게 그로스(George Grosz)가 그린 것으로 그로스는 영화의 시각적 구성에도 참여했다.
(2017년 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