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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만 부 이상 팔린 조스틴 가르더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로 치명적인 병에 걸려 대부분의 시간을 침대에서 보내야 하는 열세 살 소녀의 판타지를 다뤘다. 남유럽 여행 기간 동안 만난 소년 세바스티앙을 잊지 못하는 세실은 세바스티앙과의 추억을 새기며 고통을 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리엘이라는 괴사내가 세실의 방에 찾아 드는데, 그는 자신이 천사라고 주장한다. 풋사랑의 설렘과 동시에 찾아온 고통, 환상적인 설경(雪景)과 코발트 색 바다에서 노니는 청춘의 싱그러움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영화로 시카고어린이영화제에서 성인심사위원상, 어린이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010년 4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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