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베르토 후지모리 정권이 몰락하기 7개월 전인 2000년 4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부패한 권력과의 타협을 거부해온 젊은 치안 판사가 처참하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그 사건에 대해 부패한 정권에 호의적인 타블로이트 신문 "엘 파피"는 동성애자 판사가 '게이 파티" 중 살해당했다고 보도한다. 이에 젊고 유능한, 학교 선생인 가브리엘라는 죽은 약혼자인 판사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려는 결심을 한다. 한편 편집장의 압력으로 그 기사를 쓴 기자 앙헬라가 판사의 죽음의 실체적 진실을 알아내게 되고 가브리엘라와 앙헬라는 가까운 친구 사이가 된다. 결국 둘은 판사를 죽인 살인자 한 명을 살해하고 그것을 지시한 페루 권력층의 최상위층인 국가정보국장 몬테시노스를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