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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금연구역이 실외까지 확대되고 있는 홍콩에서 애연가들은 대도시 뒷골목으로 추방되다시피 한다. 지금은 2009년, 각종 직업의 다양한 캐릭터가 오직 담배를 매개로 찰나적 공동체를 이루고 괴담에서 UFO까지 전방위적인 수다를 떠는 동안 그 속에선 사랑도 피어난다. 은 담배를 피다가 서로에게 이끌린 광고회사 간부 지미와 화장품 판매원 체리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이다.

(2010년 1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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