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달레나

Magdalena, Santa Santita, 2004

6.0 2004.01.01上映
필리핀 드라마 108분
막달레나 Magdalena, Santa Santita,은 2004에 발표 된 필리핀 2004 드라마 영화입니다,영화는 로리스 길렌가 지배하고 있습니다,안젤리카 판가니반,제리코 로잘레스,체리 파이 피카세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2004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부모와 기성세대 혹은 자신이 던져진 현실 자체에 무조건적으로 반항하며 일탈하는 청춘을 다룬 영화 중에서 이 영화는 청춘을 구원하는 방식에 있어서 독특한 영화임에 분명하다.

마렌의 엄마는 신과 사람들간의 중간자 역할로 대신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다. 준 성직자인 엄마의 잔소리를 마렌은 좋아할 리 없고 어느 날의 손찌검으로 그녀는 집을 나가 렌터카 운전수 이면서 남창인 남자친구에게로 간다. 이제 남은 것은 남자친구와의 거친 삶이고 이들의 인생이 꼬이는 방법을 상상할 즈음 감독은 다른 제안을 한다. 자신의 목숨이라도 바치겠으니 내 딸을 구원해달라고 애원했던 엄마의 죽음과 생계를 위해 ‘기도자’로 나선 마렌을 통해 하느님의 기적이 하나 둘 실현된다는 것이다. 문제아가 성인(聖人)으로 치환되는 극단적이고 환상적인 설정은 궁극적으로 마렌이 엄마에 대한 죄책감, 불만족스러웠던 자기 자신, 그리고 사회와 화해하는 과정이다. 더불어 이것은 화해를 위한 용기, 즉 내부에 숨겨져 있던 자신의 긍정적 존재감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이 그러했듯, 인간 관계가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종교적 상징을 통해 표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필리핀 영화계의 중요한 여성 감독 중의 한 명인 로리스 길렌은 탄탄하고 군더더기 없는 경제적 연출력으로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서 성인이 되는 법을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