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의 IT기업에서 근무하는 전도유망한 사원 '장멍'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아내인 '빙빙'과 함께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던 중이었다.

그렇지만 화장실을 간다며 잠시 자리를 비운 빙빙은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고 행방이 묘연한 빙빙을 애타게 찾던 장멍 앞에 문득 한국인 관광객 '오성길'이 나타난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장멍을 귀찮게 굴던 그는 실은 빙빙을 납치한 장본인이다.

빙빙을 볼모로 장멍에게 무시무시한 제안을 하는 오성길.

장멍은 영문도 모른 채 오성길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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