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향한 여생

Remaining Life Facing the Sea, 2019

9.5 2019.01.01上映
중국 중국말 드라마 25분
. 우리는 성장해가며 연애관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겪는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이제 내 나이대의 연애는 상대방의 말 한마디에 눈빛이 확 변하는 사춘기 시절의 그런 느낌 없이, 빨리 시작되고 또한 순식간에 끝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본 작품의 주인공 여생(余生)은 내밀었다 움츠러들기를 반복하는 손을 통해 용기와 사랑에 대해 살펴본다. 그의 이야기는 첫사랑의 전형을 보여준다. 영화의 제목처럼, 남은 인생은 길고 우리는 바다(인생)의 끝을 향해 계속 더 멀리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후회로 가득한 젊은 날의 이야기는 마치 바닷속으로 가라앉는 돌멩이처럼 잊혀지지도 나아가지도 못한다.
(2019년 제13회 아시아국제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