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의 아들

Son of Babylon, 2011

9.0 2011.02.24上映
이라크,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팔레스타인 영어 드라마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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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빠를 찾기 위해 떠나는 여행…

전세계를 울린 12살 꼬마의 희망 발걸음이 시작된다

사담 후세인 정권이 무너진 이라크.

어느 날 남부지역에 끌려갔던 전쟁 포로들이 생존해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2살 꼬마 아흐메드는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12년 전 실종된 아빠를 찾아 나선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아빠를 만난 본 적 없는 아흐메드는 아빠를 찾는 여정이 힘들기만 하다. 아흐메드가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빛을 찾아서 여행을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신화로 전해지던 바빌론의 공중정원을 볼 수 있다는 유일한 기대 때문이었다.

이제 잃어버린 아빠를 찾기 위한 12살 꼬마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Special Tip : 바빌론의 공중정원]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바빌론의 공중정원은 BC 500년경 신(新)바빌로니아의 네부카드네자르 2세가 왕비 아미티스를 위하여 건설한 정원이다. 산이 많아 과일과 꽃이 풍성한 고향을 그리워하는 왕비를 보고 왕은 사막의 한 가운데에 녹색의 푸르른 정원을 건설하였고, 지금은 그 잔재만이 존재한다.

[ Hot Issue ]

전세계 영화제를 감동시킨 2011년 최고의 화제작!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은 감동 화제작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이라크의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된 은 제60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2관왕, 제45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넷팩상, 제 30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36회 시애틀국제영화제 Emerging Masters상 등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영화제를 석권하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 받은 은 전문 배우가 아닌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 12살 꼬마와 할머니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이라크 출신의 천재 감독 모하메드 알 다라지는 을 통해 특유의 가공되지 않은 리얼리티와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이며 버라이어티의 2010 중동지역 필름메이커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할머니와 함께 아빠를 찾아 떠나는 12살 꼬마의 슬픈 여행을 그린 은 전쟁의 참상을 통해 전하는 마음을 울리는 감동으로 평단의 극찬까지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언어 이상의 깊이! (Berlinale Talent Press) / 감정을 동요하는, 가슴을 찌르는 이야기! 인간과 슬픔의 아픈 조화! (The National) /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힘! (Global Post) / 진실로 감정을 자극하는 힘! (Hollywood Reporter)”등 세계 유력매체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또 하나의 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이라크에서 전하는 진짜 이야기!

의 감독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은 2003년, 바빌론 근처에서 공동묘지가 발견되었다는 뉴스 속보를 듣게 된다. 이 뉴스 속보는 감독에게 전쟁이 빼앗아 가버린 누군가의 아버지, 사랑하는 아들, 그리고 그리운 친구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리고, 15년 전 실종된 아들을 찾아 헤매던 감독의 이모가 들려준 실제 사연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은 아직도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이라크인들의 어제이자, 오늘이다. 이 더욱이 마음을 울리는 것은 전쟁으로 잃어버린 아들을 가슴에 묻고 어린 손자와 살아가는 할머니를 연기한 영화의 주인공 샤자다 후세인 또한 과거 후세인 정권 때, 남편을 잃은 유사한 아픔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바빌론 근처에서 발견된 공동묘지에 묻힌 수십 만 명의 유골들은 대부분이 신원 미상이거나 잊혀진 채로 남아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영화 속에서도 그대로 반영이 되었는데, 실종된 아들을 찾아 수용소를 전전하다 결국은 공동묘지에 당도해 수많은 유골을 보며 아들을 찾아야 하는 늙은 노모와 아빠를 찾는 아흐메드의 모습은 전쟁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전쟁의 상처가 곳곳에 남아있는 황량한 이라크에서 전하는 리얼 스토리는 이라크인들의 실제 생활상을 반영하며 깊은 감동과 가슴 저미는 슬픔을 동시에 선사한다.

실제 이라크인이 연기한 가공되지 않은 진심이 담긴 연기!

전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은 전쟁의 아픔을 지닌 이라크인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으로 시작된 가슴 아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자칫 어둡고 무거울 수 있었던 이 마음을 울리는 감동과 함께 희망을 전해주는 것은 실제 이라크 출신의 두 주인공들의 진심이 담긴 연기덕분이다. 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리얼리티가 그 무엇보다 중요했고, 이라크인들의 아픈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해줄 배우가 필요했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은 고심 끝에 연기 경험이 전무한 실제 이라크인을 캐스팅했다. 그 누구보다 이라크의 현실을 이해하고 있는 두 배우이기에 극의 역할에 몰입할 수 있었고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아빠를 잃어버린 12살 꼬마 마흐메드를 연기한 야서 텔리브는 반짝이는 눈망울과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전쟁이 빼앗아간 아들을 찾는 노모 역의 샤자다 후세인은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실제 자신의 아픔이 투영되면서 애잔한 슬픔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었다. 또한 두 배우는 을 촬영하는 동안 전문 배우들보다 더 열성적으로 영화에 참여하며, 그 어느 유명 배우도 해내지 못할 진심이 담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 이들의 순수함과 열정의 힘이 만든 진심 어린 연기는 스크린을 통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벅찬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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