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성과 결혼하게 된 이주여성. 한국의 주부로 살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한다. 그러나 발로 걸레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시어머니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서로의 문화가 달라 청소하는 것 하나도 적응이 필요한 이주여성. 과연 결혼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오로지 한국의 문화만을 받아들이고 자신이 배웠던 문화는 버려야 하는가? 이 영화는 미디어 교육을 받아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어 영상을 찍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작품이다. (제5회 이주노동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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