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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복제에서 디지털 복제 시대까지 도달한 오늘날. 흔히 실재라 불리는 살아있는 원본과 죽어있는 사본의 경계도 이미 불분명해졌다. 3D입체영상이 실재를 향한 우리의 끈질긴 믿음을 붙들고 현실을 최대한 복제하는 최신식의 최면술이라면, 는 그러한 믿음 자체를 즐거운 지각적 시험에 빠뜨림으로써 바깥에서 주어지는 실재를 의심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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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복제에서 디지털 복제 시대까지 도달한 오늘날. 흔히 실재라 불리는 살아있는 원본과 죽어있는 사본의 경계도 이미 불분명해졌다. 3D입체영상이 실재를 향한 우리의 끈질긴 믿음을 붙들고 현실을 최대한 복제하는 최신식의 최면술이라면, 는 그러한 믿음 자체를 즐거운 지각적 시험에 빠뜨림으로써 바깥에서 주어지는 실재를 의심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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