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총각과 스님이 수강생의 전부인 오래된 기타학원. 기타학원에는 우울한 노래들만 울려 퍼진다. 학원의 원장은 아픈 몸을 이끌고 기타학원에 나와 야구를 보고 있다. 음악을 잊은 지 오래인 그에게 삶의 의지는 없다. 그러나 새로운 수강생, 미진의 방문에 기타학원에는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2015년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