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헤란 외곽 마을의 초등학교 1학년 교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글자를 하나씩 지정해주고 각자 이 글자로 시작하는, 아버지의 직업과 관련된 물건을 가져오라고 한다. 메디의 아버지는 과일을 판매하므로 ‘S’를 공부하는 날, 학급에 서른 개의 사과를 가져와야 한다. (페르시아어로 사과는 “seeb”임) 하지만 예기치 못한 불행이 생겨 가족은 힘든 상황에 처한다. 메디의 형 사에드는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메디가 “사과의 날”에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도록 도와야만 하는데….
(2022년 제17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