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비하게 늘어선 상점들에 보이는 옷. 마치 날씬한 자만이 얻을 수 있는 전리품 같다. 경쾌한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이미지와 텍스트의 행렬로 구성된 이 영화는 날씬한 것이 과연 아름다운 것인가에 의문을 제기한다. 조심! 언제 살들이 우리를 공격할지 모른다. (2004년 제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손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