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없는 아우성

The Soundless Outcry, 2015

8.0 2015.01.01上映
한국 한국어 4분
. 해운대 고층 빌딩의 풍경에 장사꾼들의 외침소리가 들린다. 한때는 확성기를 통해서 울리는 장사꾼들의 외침을 듣고 저녁 찬거리를 준비하던 주부들이 대문을 열어 젖히고 모여들곤 하였다. 신도시로 거듭난 해운대의 풍경에 몽타주 되어진 장사꾼의 외침은 마치 허공을 맴도는 듯하다. 이 의도되어진 허구는 현대사회의 소통의 허구성을 떠올리게 한다.
(2016 Media art work screening)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1000일동안의 수도였고 많은 피난민이 몰려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피난민들의 주거지가 없어서 산을 깎아 위쪽으로 위쪽으로 집을 지어 살게 되었고 현재, 부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복도로의 형태가 되었다. 그렇게 형성 되어 진 마을들은 이제 흉물의 대상이 되었고 건축업자들의 탐욕의 대상이 되었다.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2017년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