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오브 안나푸르나

Story of Annapurna, 2016

7.2 2016.01.01上映
한국 한국어 다큐멘터리 43분
. 해발 8,000미터가 넘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와 2,000미터가 채 안되는 제주도의 한라산. 어떤 연유로 두 산이 한 영화에 담겨있을까? 안나푸르나가 좋아서 가명을 안나로 지은 주인공은 제주도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살고 있다. 산, 바다, 여행을 즐기는 안나에게 제주도는 딱 맞는 땅이다. 제주도, 특히 한라산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안나는 한라산 알리기 프로젝트를 위해 히말라야로 떠난다. 안나의 구호에 맞춰 “웰컴 투 한라산”을 기꺼이 외쳐주는 외국인 트레커들. 이들이 안나푸르나를 찾은 이유는 모두 다 다르다. 산이 아름다워서, 산의 기운을 받고 싶어서,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서. 하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행복해 보인다. 산이 좋아 산 밑에 살며 그 산을 널리 알리고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산을 찾은 안나처럼. 산과 자연 그리고 사람에 대한 주인공의 순수하고 진솔한 사랑을 바이스러스처럼 전염시키는 행복한 영화.
(2016년 제1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