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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영신은 헤어진 연인에게 썼던 시를 고치려고 한다. 마음이 있던 말, 마음이 있던 글.
지나간 말과 글들. 영신은 있었던 말들을 고치려고 하지만 그것은 두고 와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시 노트가 아니다. 그 마음들은 지나가는 시간이고 알 수 없는 채근이며 여름밤에 우리를 지나치며 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2018년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최창환)
지나간 말과 글들. 영신은 있었던 말들을 고치려고 하지만 그것은 두고 와도 다시 찾을 수 있는 시 노트가 아니다. 그 마음들은 지나가는 시간이고 알 수 없는 채근이며 여름밤에 우리를 지나치며 부는 바람처럼 자연스럽게 지나간다.
(2018년 제19회 대구단편영화제 경쟁/최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