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카피

Single Copy, 2019

8.0 2019.01.01リリース
대만 만다린 오렌지 실험 21분
. 나는 이 영상의 제작을 위해 대만 최초의 결합 쌍생아 신체의 섬유유리 주물을 제작하고 디지털 스캔 모델을 만들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나는 기억의 기능과 생물학적 작용을 탐구하고자 했다. 대만의 첫 결합 쌍둥이는 1979년 분리수술을 받았고, 이 모든 과정이 텔레비전을 통해 방송되었다. 당시 대만은 계엄령 하에 있었으며, 당시 그 수술은 종종 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비유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1979년 분리수술을 준비하기 위해서 병원측은 결합 쌍둥이의 주형을 만들기 위해 한 예술가를 초대했다. 이러한 시도는 쌍둥이를 통제하는 것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주형을 만들 수 없어 성공적이지 못했다.

<싱글 카피> 프로젝트에서 나는 현재 43세인 장충이의 신체를 다시 모델링하고, 그의 신체를 기록에 남기기 위해 3D 스캐닝 기술을 사용했다. 기록보관소의 자료는 장씨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포착하는데 사용되었다. 장씨는 21살에 <폴링 업 웨이킹 다운>이라는 영화에서 개조된 낡은 버스안에 가게를 둔 찻집 주인 역을 연기했다. 20년이 지난 지금 장씨는 43세의 나이에 자주 그 때의 찻집을 운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실제 그의 삶에서 그는 현재 결혼 해 두 명의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 이 작품에서는 결합 쌍생아와 관련된 생물학적 기억으로 부터 출발해 장씨의 현재의 삶과 허구적 배경을 함께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