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숨어 악플러는 항상 누군가에게 악플로 공격한다.
줄기세포 조작 논란으로 특종감인 화제 앞에 기자들의 셔터는 멈출 줄 모르는데 그 뒤로 쓸쓸히 등장하는 악플러의 먹잇감. 정주영...
바른 소리를 하며 옳은 일을 정당히 했지만 곪아버린 대한민국 단면 외모지상주의 앞에 그의 정신은 처참히 무너지는데...
정주영은 결국 극도의 피폐함으로 극단으로 치닫고...
먹을 만큼 먹어도 고통을 느낄 수 없게 되자 심지어 마지막 자살까지 시도하게 된다.
운명은 그를 이겨내라며 검은콩을 건네고...
(2015년 제20회 인디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