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이베이에서 구입한 1930년대 관광엽서 한장에서 시작한다. 이 엽서에는 당시의 관광명소였던 조선총독부의 사진이 실려있었다. ‘어느 관광엽서의 일생’ 은 엽서가 탄생하기 전, 조선총독부가 만들어지기 전에서 시작해서, 실제와 허구 사이를 경계없이 오가며 다양한 장소와 시간의 연대기를 거쳐 조선총독부의 잔해가 놓여있는 공원에서 끝난다.
(2015년 제15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