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폭풍우

Summer Storm, 1956

9.5 1956.10.01上映
일본 일본어 로맨스/멜로,스릴러 87분
. 나카히라 코우 감독은 <미친 과실>(1956년)에 이어 같은 해에 사랑이라는 개인적 욕망과 사회적 질서 사이에 갈등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선보인다. 교사인 료코는 어느 날 가족에게 인사하기 위해 방문한 언니의 약혼자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는 바로 2년 전 친구들과 떠난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아키였으며, 료코는 오만한 그를 정복하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그와 키스를 하고 이름도 말하지 않은 채 헤어졌기 때문이다.
<여름의 폭풍우>는 언니의 약혼자와 사랑에 빠진 료코의 내적 갈등과 욕망을 통해 개인의 욕망을 중시하는 전후의 새로운 세대와 여전히 그들을 지배하는 전통적 가치의 충돌을 효과적으로 묘사한다.
(2017년 한국영상자료원 - 파격의 시네아스트: 나카히라 코우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