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세상에 축복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무료한 노년의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가득 찬 양로원에 뜻밖의 초인종이 울린다. 여직원이 문을 열자 그녀의 눈앞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기 위해 온 특이한 산타 복장을 한 여섯 명의 사람이 서있다. 공연을 할 여섯 명의 사람들을 기다리는 양로원 사람들. 하지만 공연이 벌어지는 곳은 뜻밖의 장소이며 공연을 하는 사람들도 뜻밖의 사람들이다. 음악이 만들어내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작품으로 2001 칸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던 <여섯 명의 드러머와 아파트> 의 10주년 기념작품. (2015년 제32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