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더 윈드

With the Wind, 2018

7.4 2018.01.01上映
스위스,프랑스,벨기에 네덜란드 사람 드라마 88분
. 마을로부터 외따로 떨어져 있는 한 농장, 폴린과 알렉스는 온전한 자급자족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들은 전기 자급을 위해 농장에 풍력 발전기를 놓기로 하고, 이를 위해 잠시 머물게 된 사무엘은 둘의 삶을 뒤흔들게 된다. 메인 플롯은 격정적 사랑에 휩싸인 한 여성의 욕망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지만, 작품의 배경은 특정한 가치관과 철학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장치로 채워져 있다. 자본주의적 생산방식에 반기를 제기하는 그룹의 선택이 틀렸다고 할 순 없지만, 소통을 거부하고 고립을 택한 극단주의적 가치관에 대해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9년 제4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김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