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는 가족을 떠나 피아노를 공부하기 위해 리옹에 있는 음악 학교에 간다.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녀는 어린 시절 친구인 엠마와 한 아파트에 함께 거주한다. 엠마는 아버지가 죽고 엄마가 떠나 버린 이후 홀로 살고 있었다. 마리는 엠마가 정한 거주 규칙에 순순히 따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의 규칙은 점점 더 숨이 막힐 듯하다. 강박감 속에서 마리는 점차 음악에 대한 열정을 빼앗기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