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에 가장 많은 군인과 가장 많은 지뢰가 있는 곳, 비무장지대. 비무장지대의 역설은 전쟁의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는 곳이지만 군인들로 인해 보호받아 가장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 DMZ 비무장지대 마을의 일상을 담담하게 담아낸다. TV보며 졸고, 마을 사람들 끼리 모여 전 붙여먹고, 마실다니고, 농사일을 한다. 전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다.
(2019년 제11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