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퇴직을 앞둔 송교장은 자식들의 장래 문제로 고민 중이다. 혼기를 넘긴 큰 딸, 사춘기에 접어든 둘째딸, 히피족이자 불량배인 막내. 삼남매는 각각 사랑에 빠지지만, 노경에 접어든 송교장은 고독에 잠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