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에서 제빵사로 일하는 쥘리는 이사할 집을 구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오늘은 파리의 한 원룸 스튜디오를 보러 가는 날. 워낙 세입자의 조건을 까다롭게 따지기로 유명한 파리에서 쥘리의 월급은 집주인들의 기준선에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오늘 방문할 집은 주인의 딸과 아는 사이이기 때문에 아마 이번 집은 가능성이 있을 거라 희망을 가져 본다. 드디어 긴장 속에 집주인과의 면접이 시작된다. 
(2021년 제12회 제주프랑스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