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Fever, 1999

6.0 1999.01.01上映
영국, 영어 스릴러 85분
피버 Fever,은 1999에 발표 된 영국, 1999 스릴러 영화입니다,영화는 알렉스 윈터가 지배하고 있습니다,헨리 토마스,데이비드 오하라,샌더 텍시 및 기타 주요 배우,한국에서 1999년01월01일에 출시되었습니다.

닉 파커는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세상을 포기한 것처럼 보이는 미술 선생이다. 그는 황폐한 브룩클린의 셋방에서 밤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어느 날 밤, 아파트 위층에서 들려오는 소음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와 진 닉은 항의를 하러 갔다가 새 입주자인 윌을 만난다. 위협적인 윌의 태도에 닉은 상심하여 자기 방으로 돌아온다. 얼마 후 집주인이 잔인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알코올중독자로 집주인과 다툰 적이 있는 전 입주자가 모든 사람들에게 의심 받는 동안 닉은 자기 나름대로 한층 위에 살고 있는 위협적인 거주자를 의심한다.

(1989)에서 수퍼 록그룹을 꿈꾸던 테드(키아누 리브스)와 빌(알레스 윈터)을 기억하는가? 졸업을 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흥미진진한 역사로의 여행을 떠났던 두 명의 악동들. 이들 중 빌(알렉스 윈터)이 영화감독이 되어 우리 곁에 돌아왔다. 키아누 리브스가 할리우드 배우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반면, 알렉스 윈터는 뉴욕과 런던을 오가며 배우, 극작가, 감독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주로 코미디 장르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왔던 알렉스 윈터는 이전 그의 작품과는 전혀 다른 판타지 스릴러 를 만들었다. 그가 직접 각본을 쓴 이 영화의 배경은 뉴욕 브룩클린의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만 같은 한 아파트. 이 음산하고도 그로테스크한 공간은 로만 폴란스키의 에 나오는 악령이 깃든 아파트와 유사하다. 영화는 이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주인공 닉의 살인과 광기에 사로잡힌 꿈을 그린다. 어느 날 아파트 주인이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그의 늙은 어머니는 젊은 남자가 범인이라고 증언한다. 경찰은 닉을 의심하게 되고 닉은 자신이 직접 살인을 저질렀는지, 아니면 이 아파트의 또 다른 거주자인 Will의 소행인지 분간을 하지 못하는 정신적, 육체적 붕괴상태로 빠져든다.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인가? 해답은 닉이 어린 시절 겪었던 정신적 외상(trauma)과 연결된다. 기묘한 이미지와 독특한 사운드의 사용을 통해 현대 도시인의 폐소공포증을 훌륭히 표현해낸 이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한 편의 악몽을 꾸게 만든다.(2000년 제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종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