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is blue

2009, 1990

6.5 1990.01.01上映
한국 한국어 애니메이션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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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매연구름으로 가득 찬 도시의 벽 앞에 한 아이가 서 있다. 아이는 동화책과 벽을 번갈아 보고 있다. 그러다가 동화책 속 푸른 세상과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는 파란 물이 든 양동이와 크레파스를 들고와서 하늘을 파랗게 만들 요령으로 양동이의 파란 물을 뿌려보기도 하고 건물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을 깨닫고 좌절한다. 아이의 그림을 발단으로 어른들끼리 환경미화를 해 볼 것이냐 하는 문제가 거론되고, 아이가 나서서 어른들과 함께 환경미화를 할 것을 제안한다. 이렇게 다함께 환경미화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 도시는 오래전 잃어버린 햇빛을 되찾는다.

연출의도

요즘 사람들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인양 방관만하고 노력도 해보질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 상태로 계속 간다면 우리의 비관적인 미래는 불을 보듯 뻔 할 것이다. 이에 우리는 비관적인 미래가 아닌 좀 더 긍정적인 맑은 환경을 추구하고 싶은 생각에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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