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한 별들의 술집. 많은 별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의 주제는 단연 취직에 관련되어 있다. 별자리는 한정되어 있는데 별은 계속 생성되어 별자리에 들기 위한 별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별들의 빛이 더 밝게 빛날수록 더 능력을 인정받게 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별사탕을 마셔야 한다.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취해서 더 빛나게 된다. 그 중에 한 별이 계속되는 낙방에 힘들어하고 있다. 친구와 술을 마시던 그는 이러한 현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무리해서 별사탕술을 들이킨다. 그러다 결국 과음으로 정신을 잃고 우주에서 떨어지게 되고 그 장면을 지구에서 본 한 학생이 소원을 빌게 된다. 그 소원은 취직 잘되게 해달라는 소원이다.

연출의도

현재의 경제난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따라오는 실업난 취업난에 대해서 작품을 구상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의 상징으로 생각하게 되는 별을 인간과 좀 더 가깝게 표현함으로써 현실의 심각성을 부각시켰다. 주인공캐릭터는 지금 현재의 취업난에 시달리는 취업생이고, 그의 친구는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준비생이다. 주인공은 사회의 풍파에 의해 형태가 많이 일그러지게 된 것이고, 그의 친구 역시 주인공의 정보들로 형태가 변하게 된다. 마지막 부분은 실사로 넣으면서 마지막 남자의 소원이 좀 더 와 닿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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