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손에는 붓, 다른 손에는 빗을 든 채, 그녀는 ‘예술은 아름다워야 한다. 예술가는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문장을 반복하며 얼굴과 머리를 단장한다.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가 괴로워한다는 사실을 드러내고, 얼굴 또한 그녀가 자기 자신을 다치게 하고 있음을 충분히 밝힌다.
(2018년 제18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