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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윤은 일주일에 3일은 혈액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중도 시각장애인이지만 그의 일상은 비장애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어느 날 친구 상원이 근처에 왔다 잠시 들른다. 덕윤은 상원에게 구상 중인 영화의 내용을 이야기하지만 급한 전화가 걸려와 상원은 바로 일어서고, 떠나는 상원을 배웅하는 덕윤의 초점을 잃은 눈동자엔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리고… (2010년 제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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